법대로 2011. 3. 9. 10:00

세이프티 존
이라크 전쟁 중 사담 후세인(Saddam Hussein)은
5-6m 두께의 특수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지하벙커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 벙커는 핵공격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후세인은 벙커가 자신을 지켜 주리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는 잡혔습니다.
안전한 곳에서 나온 그의 모습은 초췌했습니다.
좁은 방공호에서 사람다운 생활을 하지 못한 채,
수염도 잔뜩 기르고 있었습니다.

그는 벙커에서 삶을 연명은 할 수 있었겠지만,
넓은 하늘과 산들바람에 몸을 맡길 수 없었습니다.
신선한 음식과 좋은 사람들을 만날 기회도 없었습니다.

- 박영필 (새벽편지 가족) -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지대를
세이프티 존(Safety Zone)이라고 부릅니다.

여러분의 세이프티 존은 어디입니까?
여러분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왔던 것은 무엇인가요?

- 가족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하루 되세요. -